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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칼레市 난민 캠프 강제철거
작성 : 2016년 03월 01일(화) 18:05 가+가-
프랑스 항구도시 칼레 시 당국이 ‘정글’로 불려온 난민캠프를 강제 철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일부 난민들이 충돌했다.
29일(현지시간) 철거가 시작되자 일부 난민들은 돌을 던지며 저항했고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며 맞섰다고 BBC 등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12개의 간이 주거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화재의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지언론들은 일부 난민들이 캠프 밖으로 나와 쇠몽둥이로 주변의 자동차를 부수려다 경찰에 밀려 캠프 안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또 폭력을 행사한 일부 난민과 시위에 합류한 시민단체 회원 등 최소 4명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난민캠프에는 시리아,이라크 등 중동지역과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등에서 전쟁과 가난을 피해 온 난민들이 영국 도버로 넘어갈 기회를 노리며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칼레와 도버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열차에 목숨을 걸고 올라타려고 시도해 칼레 시 정부가 골머리를 앓아왔다.
앞서 지난 2월 23일 칼레 시 정부는 위생문제를 거론하면서 당일 오후 8시까지 난민캠프에서 퇴거할 것을 명령했다. 난민들을 다른 시설로 옮겨 제대로 관리하겠다는 것이 시 정부의 입장이지만, 난민들은 프랑스 밖으로 추방 당할 것을 두려워하며 퇴거를 거부하고 있다.
캠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정확히 몇 명인지는 불확실하다.BBC에 따르면 시 당국은 약 3700명이 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헬프 난민’ 단체 측은 5497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철거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캠프 남쪽 지역 경우 당국은 800~1000명이 있다고 보는 반면 ‘헬프 난민’은 3455명이 살고 있으며 이중 여성이 205명, 어린이가 651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 651명 중 423명은 부모 없이 혼자 생활하는 어린이들이라는 것이다.
BBC에 따르면 29일 하룻동안 철거팀은 약 100개의 거주시설을 철거했으며, 1일에도 철거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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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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