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이 불과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지 부진 짜증스럽던 선거구 확정도 여야간 합의를 이룬만큼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은 더욱 분주하게 되었다. 야권이 분열되면서 호남의 선택이 정가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아무튼 아름다운 협력으로 정치 1번지의 호남 정치 수준이 다시 한번 자랑스럽게 평가 받기를 기대해마지 않는다.
모름지기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할진대 정치 일선에 나설 국민의 대표자를 뽑는 선거는 무엇보다 공명정대해야 할 것이다. 인구 증가와 지역 변화에 따라 10만 선량이라는 숫자는 적합지 않게 되었지만 국민의 생존권과 관계되는 정치에 나설 대표자를 뽑는 것이 선거인만큼 선택에 신중을 기해 잘 뽑아야 한다.
나의 한표가 별것이겠느냐는 안이함에 지연 혈연 학연을 쫓아 인정에 치우치는 이른바 내사람 찍기는 배제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민의를 잘 파악하고 진정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실력있는 후보를 신중에 신중을 거듭 값진 한표한표가 될수 있도록 책임있는 투표를 권유하고 싶다. 한사람의 살아온 삶의 과정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 가장 합당한 방법중 하나 일 것이다. 학력이나 경력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을 선택해서는 안된다.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따라 범죄자도 합당한 처벌을 받아 형을 치루면 다시는 그 범죄에 대해 물을 수 없고 자유인이 되지만, 강산은 변해도 사람은 변치 않는다는 속담이 있듯 어떤 경우에도 전과가 있는 사람은 선택되지 않아야 한다.
둘째로 도덕성과 더불어 올바른 인격을 갖춘 후보를 골라야 한다. 선거 공보를 통한 면면을 세심히 살펴보고 소신 있는 투표에 임해야 할 것이다. 인격의 근본은 무엇인가..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볼 줄 알고, 위 아래를 구분할 줄 알며 국민의 대변자인 만큼 자신을 비워 진정함으로 국민을 섬길 줄 아는 덕목이다. 자신의 공명심을 내세워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수단으로 후보에 임한 사람이어야 한다.
셋째로, 지지하는 정당이 있을 수 있으나 과거처럼 사람은 제처두고 당만을 보고 투표함은 온당치 않다. 어느당의 정강 정책이 민주원리에 합당한가, 국가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정당인가, 더욱 중요한 것은 국민 두려운줄 알고 거짓이 없이 정직한 정당인가 살펴볼 일이다. 여기에 후보를 접목시켜 결정함이 옳다. 무소속이라 할지라도 후보의 정치소신 현 정치 상황에서의 의정활동 성공 가능성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60대 이후의 표심이 당닥을 좌우한다는 현실에서 농익은 인생을 맞은 60대 이후의 유권자들은 젊은이들보다 더한 책임으로 후보자를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60대 이후 한가한 어르신들이 낮시간의 여가를 종편 방송의 입심 좋은 말꾼들의 논쟁판을 즐긴다는 세태인데 누군가 종편 방송 출연자들을 [정치치어리더들]이라고까지 꼬집었듯 균형있는 언론감각으로 일정 정파만을 편드는 편향 언론에 혼돈되어서도 안된다. 이 또한 큰 의미로 공평한 선거가 아니기 때문이다. 끝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모두가 소중한 투표권을 포기치 않고 행사하는 것이다. 경제에 국민관심이 집중되면서 먹고 사는일이 바쁜데 한가하게 무슨 투표장에 나가느냐, 누구를 뽑은들 마찬가지인데 선거는 해서 무엇하느냐. 정치는 관심이 없다. 지네들끼리나 잘 하라 해라는 자포자기는 결코 이 나라의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정치가 잘 돼야 삶의 질도 높아지고 나라의 미래도 보장되는 것이다.
4.13 총선에서 기권은 국민의 권리를 포기하는 죄가 되는것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기권없는 선거 풍토를 간절히 바란다. 나라는 국민이 지켜야하고, 방법은 투표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