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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총선 D-4, 경제난으로 열기 ‘주춤’
작성 : 2016년 02월 22일(월) 18:27 가+가-
이란의 ‘마즐리스(의회)’ 의원 290명을 뽑는 총선과 국가지도자운영회 의원 88명을 선출하는 중대한 선거(26일)가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열기는 생각보다 달아오르지 않는 분위기다.
중도 개혁파와 보수 강경파 간 치열한 격돌을 예상하며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에 짙게 드리워진 경제적 그늘이 선거에 대한 열기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경기 부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테헤란 남부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에서 만난 대부분의 짐꾼들은 아치형 통로에서 빈 카트를 밀고 있었다. 이 시장의 짐꾼들에게 이란의 경제회복은 여전히 요원해 보이기만 한다.
우리나라의 설날 격인 이란의 새해 첫날(3월21일) 의미하는 노루즈(Norouz)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맘 때쯤 나타나는 명절소비도 장기간에 걸쳐 계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사그라들면서 다가오는 선거에 대한 대중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바자르에서 만난 짐꾼 아슬란(66)은 “전통시장에서 40년 넘게 일했지만 지금과 같은 불경기는 본 적이 없다”고 FT에 말했다. 아슬란이 일하고 있는 시장은 테헤란의 중산층이 즐겨찾는 곳인 만큼 경기침체가 서민 뿐만 아니라 중산층에게도 상당한 타격을 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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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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