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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15 전투기 편대 핀란드 첫 배치
작성 : 2016년 02월 16일(화) 18:09 가+가-
미군이 처음으로 F-15 전투기 편대를 핀란드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CNN이 15일(현지시간) 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군 관계자들은 이날 CNN에 미 공군이 F-15 전투기 6대로 구성된 편대를 러시아 국경과 약 160㎞ 떨어진 핀란드 군사기지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고자 실시하는 ‘대서양 결의’ 훈련의 일환이다. 미국 오리건주(州) 킹슬리 공군기지의 주방위군 공군 제173전투비행단 소속 전투기 6대는 핀란드 군과 훈련하게 된다.
러시아와 약 1300㎞ 거리의 국경을 접한 핀란드는 NATO 회원국은 아니지만, 과거 여러 차례 미국과 군사적으로 공조해왔다.
유럽 주둔 미 공군의 쉐릴 클린켈 소령은 이날 CNN에 “미국이 이번 훈련을 요청했다”며 “지금까지의 훈련 대부분이 노르웨이, 스웨덴 등 인접 국가에서 이뤄지기는 했지만 F-15 전투기를 핀란드에 배치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오리건 주방위군 공군 소속 제니퍼 D. 시랄 대장도 이날 CNN에 “오는 5월9일~22일 오리건 군사기지의 공군 약 100명이 핀란드 쿼피오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쿼피오는 핀란드 중부도시로 러시아 서부 국경에서 약 160㎞ 떨어져 있다.
핀란드 공영방송 YLE이 지난 주 먼저 이 훈련에 대해 보도하면서 핀란드 기준으로 대규모인 미 공군 전투기 편대가 핀란드에 배치되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국 외교협회(CFR)의 선임연구원 스티븐 세스타노비치는 이날 CNN에 “최근 러시아가 공격적 군사행동을 자주 벌이면서 유럽 내 국가들은 국방력을 점검하고 러시아 군사행동을 같이 우려하는 다른 나라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NATO 회원국인 노르웨이와 덴마크를 비롯해 중립을 지켜 온 스웨덴과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 이런 추세가 강하다”며 “이들 국가는 러시아의 군사적 압박 속에서 서로 협력할 방안을 자문하며 미국이 자신들을 도와 러시아에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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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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