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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야권 승리 방정식
김 요 한 시인·목사
작성 : 2016년 02월 11일(목) 18:09 가+가-
앞서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 상생의 길’에 대하여 안타까운 제언을 드린바 있다.
눈앞에 다가온 4월 총선에서 만일 야권이 참패한다면, 즉 거대화된 새누리당에 200석 이상 의석을 내어준다면 이나라의 정치는 희망을 잃게 될 것이다. 이웃 일본처럼 보수 정권에게 장기 집권의 길을 열어주어 국민을 압박하는 어떤 정책들을 쏟아낼지 우려스럽다.
이제 2월도 중순을 넘어서고 있다 문제는 한가하게 세 싸움이나 할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보면 더불어 민주당이 20%대, 국민의당이 40%대로 호남민심은 이미 국민의당으로 기울어진 현실에서 양당은 국민의 뜻을 제대로 살피는 일에 자세를 더욱 낮추고 당리와 당략을 떠나 묘책을 마련할때이다.
대국 영남권에서 여권의 압승은 예견된 현실이며 호남권에서 야권의 승리 또한 점칠 수 있으나 서울.경기를 중심으로한 수도권에서의 승리 전략에 그야말로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야권참패는 물론 국민의 정치에 대한 희망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다시는 야권 희생의 길이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한마디로 함께 사는길을 찾지 못하면 함께 공멸한다는 절박한 현실인식을 주문하고 싶다. 야권이 호남과 수도권에서 선전한다면 충청권과 강원권은 그 여파로 체면치래는 가능할 것이다. 야권 지지층은 더불어 민주당을 지지하든 국민의당을 지지하든 어느당도 매도하거나 흠을 들춰내서는 안된다. 여권의 전략은 무엇이겠는가? 어떻게든 공격이 쉬운 국민의당을 일어서지 못하도록 공격대상을 삼을 것이다. 사실 국민의당 창당 전후 정국을 살펴보아도 여권의 전략을 쉽게 읽을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주문하고 싶은 것은 국민의당을 신경쓰지 말고 제갈길만 열심히 가라는 것이다.
총선승리라는 큰 목ㅍ를 두고 두당은 제갈길만 열심히 가면 함께 손잡고 승리점을 가야하는 시점이 올 것이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두당의 감정 싸움이 격해 동화할래야 동화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것이다. 이는 총선필패 프레임이다. 지금 이시점에서 친노 패권 청산이니 계파 청산이니 한가한 소리 할때가 아니다. 야권의 싸움은 새누리당이 바라는 바요. 집요한 여론 조성등 갖가지 공작들을 내놓을 것이다. 이런 와중에 두당이 결정적 실수라도 저지른다면 야권 지지층은 분노할 것이고 영원히 등을 돌릴지도 모른다.
아직은 야당에 대한 애증이 깊다. 그러나 이를 믿고 서로가 기싸움만 한다면 이제 국민도 정치혐오의 한계점에 이르렀음을 명심해야 한다. 야권 지지층이 야권을 떠나지 못하는 것은 여권의 권력욕에 농락당하는 현실을 팽계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권에서 희망을 보지 못한다면 정치포기 현상이 나타나고 4월 총선에서 야권 결집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공식적인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야권의 두당은 오직 여권과 맞서 승리할 방도만을 찾아야 한다. 여권에 승리하는 길이라면 어떤 타협도 이뤄내야 한다. 갈라지긴 했어도 결국은 한뿌리가 아니던가.. 야권의 한 세력인 정의당과도 지혜로운 협력을 이끌어 수도권 공략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 뻔히 아는일도 조급하거나 욕심을 버리지 못하면 소탐대실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을것이고 국민은 더불어 민주당이든 국민의당이든 완전히 등을 돌릴것이고 다음해 대선은 하나마나한 싸움이 되고 말 것이다. 고전적인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단순한 한마디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는 주문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한 신문의 사설은 [국민의당 창당...대결정치 깨는 싹이되길]이라는 제목으로 야권 경쟁이 촉발돼 더 민주가 적극변화하고 합리적 대안세력으로써의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하며 묻지마 반대의 야당 색깔이 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의당은 한국 정치가 선진화 되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끝으로 승리를 위한 수도권 연대는 여권이 별소릴해도 귀담아 듣지 말고 이루어 내야할 과제이자 야권 승리 방정식의 핵심임을 재삼 권고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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