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장기화된 경제침체 등의 영향으로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조촐하게 송년모임을 갖거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의 고유 풍속이다. 이에 따라 술 대신 따뜻한 차를 두고 담소를 나누는 ‘문화 송년회’ 등으로 연말을 보내는 곳도 많다.
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광주VIP라이온스클럽은 송년회를 청국장음식점에서 조촐히 하고 남은 경비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 마을을 찾아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기부 송년회’를 가졌다고 한다. 사의를 표한다.
이처럼 뜻 있는 활동으로 경기불황 한파를 녹이고 내년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은 아주 바람직스러운일로 기부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지금까지 우리 한국의 연말은 획일적으로 먹고 마시는데 주력해 왔다.
따라서 ‘음주 송년회’대신 문화활동이나 사회공헌으로 송년 모임을 대체하는 것은 연말을 즐겝게 보내는 방법의 다양화란 점에서도 평가할 만하다.
우리는 ‘음주의 송년’을 ‘문화의송년’으로 바꿔야 한다. 문화 속에 소중한 사랑의 불씨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나눔과 배려로 희망을 보태야 한다. 작은 정성이 더없이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우리에겐 ‘선한 송년회’가 더욱 반가워 고마움이 마음에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