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전남대병원 노조 파업 막아야
작성 : 2015년 12월 21일(월) 18:00 가+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남대학교병원지부(이하 노조)가 지난 16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했다. 환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전남대병원 노조는 지난 9월 9일 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그동안 11차례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6.8% 인상과 육아휴직 3년 보장, 적정 인력 충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비정규직 임금 인상, 임금 삭감 없는 정년 만 60세, 직장건강검진에 유방초음파 검사 추가, 24시간 이내 근무 변경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함께 임금 1.9%인상과 인력 충원등으로 맞서고 있다.
현재 전남대병원은 서면이사회를 열어 임금피크제를 통과시킨 상태다. 그러나 노조에서는 서면이사회를 통한 임금피크제 도입을 받아들일 수 없고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 측은 “병원 측이 임금피크제 동의를 전제로 한 요구안 논의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결국 교섭 결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이 주장하는 것은 항상 그들 나름 일리가 있기 마련이다. 어느 한 쪽의 잘잘못을 함부로 단언치 어려운 상황이다. 아무쪼록 노사 모두가 인윈하는 결과가 도출되길 기대할 뿐이다. 파업은 하지 말기 바란다.
전남대병원은 수도권 병원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의료수준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의가 많은 좋은 병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노조 측과 병원 측은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이것이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길이 되기 때문이다. 병원 당국은 의료기술 뿐만 아니라 노사문화에서도 으뜸임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