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73억 인구의 최대축제인 크리스마스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세상의 모든 추한 것들을 하얀 눈으로 덮어버리고 아름다운 성탄찬송과 신나는 케럴 노래가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의 유래와 동방박사에 대한 이야기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크리스마스(christmas)의 첫 글자인 C는 캐러링(Caroling)으로 노래하는 계절이란 뜻을 갖고 있다. 두 번째의 글자인 H는 헬프(Help)로 도움을 뜻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는 계절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세 번째 글자인 R은 레버렌스(Reverrence) 로 경배를 뜻하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동방박사와 양을 치던 목자들이 귀중한 예물을 준비하여 경배한 것 같이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네 번째 글자인 I는 인터세션(Intercession)으로 중재기도를 말하며 불우한 이웃이나 옥에 갇힌 자, 더 나아가서는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까지를 위해서도 기도하라는 뜻이다. 다섯 번째 글자인 S는 세러니티(Serenity)로 고요함을 말하며 이 날을 시끄럽게 떠들며 술 마시고 춤추는 밤으로 보내지 말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 지난 일 년 동안의 생활을 돌아보며 고요하고 거룩한 범으로 보내라는 의미이다. 여섯 번째의 글자인 T는 트루스트(Trust)로 확신을 말하며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난 신비적 탄생을 확실하게 믿는 신앙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상의 여섯 글자를 합하여 크리스트(CHRIST)가되며 여기에 축제를 뜻하는 단어 마스(MAS)가 더해지면 마침내 크리스마스(Christmas) 가되는 것이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하면 동방박사를 연상하게 되는데 성경에서는 동방박사에 대해 몇 사람이라고 정확하게 몇 사람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으나 대부분 세 사람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는 동방박사는 모두 네 사람이었고 이름은 “알타반”이었다.
알타반은 먼저 세 박사를 예수님께 먼저 보낸 뒤에 병들어 쓰러져 있는 나그네를 돌보며 가지고 있던 돈을 치료비로 다 사용하면서 극진한 간호를 해 준 다음 서둘러서 낙타를 타고 사막을 지나 베들레헴에 도착을 해보니 먼저 떠난 세 박사들의 행방은 이미 찾을 길이 없었고 도시는 두 살 이하의 어린이들을 무차별로 학살하는 무섭고 살벌하기만 했다.
알타반은 단 한명의 어린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타고 왔던 낙타를 팔아 그 돈을 군인들의 대장에게 뇌물로 주고 몇 명의 어린이들을 겨우 살렸는데 그러는 사이에 또 세월이 한참 흘렀고 이젠 가진 것 이라고는 입고 있던 가죽 옷 한 벌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사형장으로 끌려간다는 소문이 들렸다. 알타반은 군중 사이를 헤치고 예수님을 보기위해 죽을힘을 다 해 뛰어가고 있을 때 이번에는 나이 어린 소녀 하나가 어느 남자들에게 노예로 끌려가면서 살려달라고 애원을 했다.
알타반은 마지막으로 자기가 입고 있던 가죽옷을 벗어주고 그 소녀를 구해준 다음 다시 골고다 언덕을 지나 갈보리 산에 도착해보니 이미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신 뒤였다.
알타반은 십자가 밑에 엎드려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지 못하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처지를 생각하니 기기 막혀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며 울고 있을 때 예수님의 음성이 알타반의 귀에 들려왔다. “알타반아, 슬퍼하지 마라 너는 나를 위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선물로 다 주었고 나는 고맙게 다 받았다. 내가 병들어 길가에 쓰러져 있을 때 , 그리고 내가 로마 군인들에게 죽어갈 때, 노예로 팔려갈 때, 너는 돈과 낙타와 마지막 남은 가죽 옷까지 벗어서 나를 살려주었다.” 알타반은 고개를 들고 십자가상에 달린 예수님을 쳐다보니 그 얼굴빛이 광채로 빛나고 있었다. 이 이야기가 말하는 핵심은 우리의 삶속에서 어떻게 해야 참 성탄절을 맞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가슴의 언어이다.
말은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온 몸으로, 가슴으로 보다 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서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전 세계인은 크리스마스를 인류의 가장 의미 있는 축제로 생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