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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릴까요
최 창 일 예능시인·국제펜클럽 한국본부이사
작성 : 2015년 12월 01일(화) 17:45 가+가-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인의 최대명절이지만 기독교인만의 명절이 아니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도 가족과 즐긴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릴까요’는 날씨 담당게스트가 관심을 보이는 뉴우스다.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일부 이슬람 국가도 크리스마스를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한다.
놀랍게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인 시리아도 12월25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이슬람에서는 예수를 무함마드(마호메트)와 같은 선지자로 인정한다.
한국에서도 도심사찰에서 내건, 예수탄생의 축하 현수막을 흔히 볼 수 있다.
2015년의 성탄은 테러 영향으로 서방세계의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
파리에선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샹젤리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행사가 생략됐다. 미국 쇼핑가에선 ‘메리크리마스’ 대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말을 쓰고 공공장소에서 산타나 루돌프도 사라졌다. IS가 서방국가에 대한 테러를 경고한 가운데 기독교색채를 드러내는 인사말로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미국은 와스프(WASP. White Anglo Saxon Protestant)에 의해 건립된 나라이지만 최근 들어 무신론자와 이슬람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퓨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독교는 46.5%로 전체인구의 절반이하로 내려갔다.
한국은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크리마스를 공휴일로 지정한 나라다. 인구비례 기독교의 수도 동남아에서 가장 많다.
한국도 이슬람의 종교대학이 은밀하게 추진 중에 있다는 이야기도 떠돈다. 기독교 단체들은 촉각을 세우고 예민하게 보고 있다.
한국의 크리스마스는 모텔이 붐비는 유흥의 날로 바뀐 느낌도 있다. 성탄의 트리는 교회보다는 유흥가가 더 화려하고 진화해 가고 있다.
방식 꽃예술원 회장은 10년 전부터 학생들과 마이스터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창작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자연이 소재가 되고 크리마스 분위기를 독창적으로 연출되고 있다. 방식원장은 전국의 수녀를 상대로 크리마스 강연, 장식을 관심으로 시연하고 있다.
세상은 변해도 발전 쪽으로 변하는 것이다. IS라는 테러 공포로 전통과 축하의 날이 축소되거나 희미하게 변하는 것은 안타갑다.
서커스단이나 곡마단이 없어지는 것이 안타깝지만 새로운 묘기로 탄생하고 있다.
비보이, 바이클을 이용한 공연이 사라진 곡마단을 대체하는 것으로 본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사라지는 것이다.
각국의 정상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산을 투입해 가며 사라지는 것들의 보존에 힘을 기우리고 있다.
자연 환경에 의하여 사라지는 것은 영원히 볼 수 없다. IS테러는 인간이 저지르는 스스로의 재앙이다.
파리의 테러로 성탄을 마음껏 축하하지 못하는 세태가 안타깝다. 타종교에 대한 관용이 필요하다.
한국이 종교는 어느 국가보다 진하고 강하다. 강한 만큼 충돌이나 갈등이 있을 수 있다. 종교간 지도자들이 방송 프로에 공동으로 출연하는 등 따뜻한 분위기다.
슬기로운 종교성직자들의 노력이다.
성탄이 가까워진다.
불 꺼진 메리 크리마스! 서 유럽의 기독교 축제가 안타갑기만 하다.
성탄을 주제로 1990년 제작된 ‘나 홀로 집에’ 영화 5탄이 그립다. 이미 4탄까지 나와서 세계의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말썽꾸러기 소년의 기행이 아이들과 어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통쾌한 박수를 치게 하는 영화다.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많다. 사람들은 성탄에 대한 무수한 꿈들을 가지고 있다. 어릴 적 성탄 날에 새벽 송, 아련한 추억이 있다. 교회에 가면 사탕과 떡국을 먹을 수 있었다. 선물교환이 있었다.
성탄에 눈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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