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논술고사가 서울 시내에 소재한 11개 대학에서 시행되던 지난 11월14일 12만 명의 대입수험생들은 민노총과 전교조 등 53개 단체가 중심이 된 ‘민중총궐기 투쟁대회’로 곤욕을 치러야 했다. 도심에서 벌어지는 불법 및 폭력시위를 피해 수험장에 정해진 시간 내에 도착하기위해서 온 가족이 나서서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작전으로 안간힘을 써야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집회와 표현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신고만 하면 시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헌법이 보장하는 시위의 자유는 공공의 질서와 안녕을 해치지 않는 법의 태두리 안에서 한정되어 있다.
지난 14일 낮부터 밤 12시까지 서울의 광화문 일대는 불법시위대가 국민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험생과 학부모가 1년 중 가장 애를 태우는 대학입시 시험일을 골라 과격 폭력시위로 아수라장을 만들었다.
이들은 경찰의 진압작전에 이용하기 위하여 어린아이들을 시위대 안에 볼모로 섞어놓은 야비하고 간악한 꼼수까지 미리 철저하게 준비를 했던 것이다.
이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만이 아니라 인간의 탈을 쓰고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될 잔혹한 행태이다. 왜? 우리들의 어린 아들 딸들이 이들의 이용도구가 되어야하고 이들 때문에 생고생을 해야 하는지 생각만 해도 화가 치밀고 참담한 심정이다.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바라보는 시점의 대한민국의 시위문화는 거꾸로 한 세기를 후퇴한 야만적이고 무지한 수준으로 후퇴했다. ‘11.14 불법폭력시위’는 총포와 폭탄만 들지 않았을 뿐 IS처럼 국제테러범들의 소행을 방불케 하는 의도되고 치밀하게 사전에 준비되어진 폭력행위였다.
10차선 도로의 점거와 쇠파이프의 난무, 그리고 보도블록의 파괴와 방화, 그리고 화염병투척 등이 불법 폭력집회의 증거물이며 범죄행위임을 숨길 수 없게 만들었다.
국민의 혈세로 장만한 경찰버스 50대가 파손됐고 경찰관 113명이 다쳤다. 그리고 이 시위로 인해 교통이 마비된 주말에 도심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공포와 추위에 떨어야했던 수많은 서울시민들과 도심상가의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또 얼마인지 가늠조차 못할 것이다.
더욱이 불법시위의 핵심단체들은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반체제 세력들로서 ‘박근혜 정권 퇴진’ 과 ‘국정원 해체’, ‘국가보안법 폐지’ 와 ‘구속된 이석기 의원을 석방하라’는 등 종북 좌파들의 단골메뉴인 반체제 투쟁 구호를 외쳤다. 이명박 정부 때와 같이 광우병 선동꾼들이 자행했던 그 모습과 너무나 닮았다.
이들의 시위목적은 자신들의 이해문제를 떠나서 반정부 시위를 앞세운 반 대한민국투쟁으로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러한 단체들의 대부분이 대한민국 정부의 국고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선동하는 최종 목표지는 다짜고짜 ‘청와대 행진’이었다.
지켜보는 국민들은 모두들 고개를 돌리며 신물을 내고 있는데 그들의 폭력놀음은 그칠 줄 몰랐다. 그럴만한 이유가운데 하나는 그들이 무슨 일을 저질러도 이들을 옹호하고 편 들어주는 정치세력이 뒤에 있기 때문이다.
이 불법폭력시위에 대해 문재인 야당 대표는 이들의 폭력시위에는 일언반구도 없이 ‘경찰 진압’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는 주말에 대한민국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서울 도심의 교통이 마비되고 쇠파이프와 횃불 등을 동원해 경찰차를 부수고 진압경찰을 무자비하게 폭행한데 대한 언급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국민은 정부의 살인적 행위를 똑똑히 목도 했고 경찰의 무차별적 진압에 분노를 하고 있다”고 선동했다.
이 모습이 작금의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의 시각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평화적 시위는 보장하되 시위현장에서 발생한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신분의 여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이 현장에서 수갑을 채워 체포를 당한다.
쌍용차 노조위원장 출신의 한상균은 송전탑 농성 주요 수배자 신분인데도 1,000여명의 시위대 호위를 받으며 진두지휘를 하다가 슬그머니 종교시설인 조계사로 숨어들어 신변보호를 요청한 채 공권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어떤 경우에라도 더 이상 폭력이나 불법시위는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의무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