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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유출한 전구공장
작성 : 2015년 11월 16일(월) 17:54 가+가-
광주 광산구의 한 전구공장에서 불법 매립한 수은이 인근 수계나 토양까지 오염시켰을 가능이 제기됐다고 한다.
맹독성 중금속인 수은으로 철거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중독된데 이어 수계를 통한 유출이나 토양에 스며들었다면 큰일이다. 광주시와 환경 당국의 객관성이 담보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광주 환경운동연합(환경연합)에 따르면 전구 공장의 지하실 메움공사 현장에 투입된 철거 근로자들로부터 수은이 인근 수로로 유출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는 것이다. 환경연합 측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추정(불법매립 수은 3KG)고 달리 철거근로자들은 “발이 반쯤 잠길 정도로 많은 양의 수은이 흘렀다”는 증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거 근로자들은 또 지하실에는 바닥을 가로 지르는 수챗구멍이 있었으며 이는 지하실 내부에 배출시스템이 있다는 증거로 이를 통해 수은이 외부나 하천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하에 매립한 수은으로 인한 토양 오염과 함께 당초 추정된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수은이 인근 하천이나 영산강 수계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환경연합은 이같은 상황과 관련해 광주시와 영산강환경청의 조사로는 의혹을 해결할 수 없다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하고 객관성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광주시와 영산강환경청은 “지하실 바닥은 콘크리트로 돼 있어 수은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광산구청, 영산강환경청 등 4개 기관이 지난 7일부터 ‘남영전구 수은 유출사고’ 합동 정밀조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합동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량과 함께 수계나 토양 오염 여부가 제대로 규명돼야 한다. 영산강환경청 당국은 신뢰할 수 있는 조사가 되도록 심혈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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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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