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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김치 중국수출 대비해야
작성 : 2015년 11월 09일(월) 18:16 가+가-
우리 한국의 김치 중국 수출 길이 곧 열린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김치 종가’를 자임하며 김치산업 특화를 추진 중인 광주.전남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한국 김치의 조속한 수입을 약속했다. 우리 정부 역시 중국 내 고시 발효만 이뤄지면 연내라도 김치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류’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침치가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면 김치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농수산물 소비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광주.전남 지역 김치가 중국시장에 진입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지역 업체들이 영세한 데다 전적으로 김치만 생산하는 전업체제 특성상 생산단가가 높아 우리보다 훨씬 가격이 낮은 중국은 물론 국내 경쟁력도 떨어진다. 이 때문에 다양한 품목의 진출을 노리며 저렴하게 김치를 끼어넣기 상품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수도권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이를 감안할 때 이 지역의 김치는 한국을 대표한다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곁다리 처지가 될 공산이 크다고 본다.
그렇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큰 시장에서 계속 소외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 만사가 유비무환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은 높지만 맛과 품질이 월등하게 좋은 광주.전남 김치의 진가를 현지에 홍보하는 게 급선무라고 본다. 지금 침체에 빠진 광주 김치타운 활성화로 내실과 수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광주.전남 공동으로 지자체-생산자-유통업체가 참여하는 수출 협력체를 만들어 관련 업무를 일괄 지원해야 한다.
지자체 당국은 사전 시장조사 등 철저한 현지 대응 전략이 병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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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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