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전통 건축기법을 그대로 살리면서 이용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건축된 죽녹원과 관방제림 주변 정자와 한옥 건축물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 문화체육과 문화재 임윤택 담당과 이명수 관계자에 따르면 “관방제림 보호 및 주변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역사와 문화, 자연이 주민과 함께하는 치유의 공간 활용과 담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쉼터 제공 및 청정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근 관방제림 주변 일원에 정자 4동을 건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군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66호 관방제림 주변에 새로 조성한 정자에 대해 각각 명칭을 부여, 관광 명소화를 꾀하고 있다.
먼저 관방제림 입구에 가장 먼저 건립된 정자인 관방재(官防齋)는 300여년전 선조들의 얼이 서린 관방제림의 역사성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관방제림 중간지점에 위치한 조각공원 앞에는 최초 이곳에 제방을 조성한 성이성 부사(호 溪西)와 이후 중수자인 황종림 부사(호 老石)의 뜻을 기리기 위해 호를 따서 지은 계석대(溪石臺)가 자리하고 있다.
이와함께 담양이 세상을 품고 세상과 소통하는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아 담세정(潭世亭)을, 마지막으로 동정자마을 어귀에 조성한 정자에는 영산강의 발원지로서 깨끗함을 의미하는 백진각(白辰閣)이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특히 관방제림 인근에 최근 갤러리와 문예카페가 어우러진 문화복합 공간인 ‘담빛예술창고’가 개관하면서 이들 4동의 정자는 앞으로 담양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역사·문화·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힐링 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죽녹원 내 한옥체험장과 한옥쉼터가 내방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성인봉 정상에 건립된 정자 불이정(不離亭)은 대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쐬며 도심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내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대나무박람회 개막 이전 개장을 목표로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인 죽녹원 시가문화촌 한옥카페(秋月堂)와 정자(秋月亭)는 아늑하고 멋스러운 분위기와 환상적인 대나무숲 등 주변 환경이 어우러져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문화체육과 김세원 과장은 “담양 지명 사용 1천년을 앞두고 천년 도시에 걸맞는 역사성과 전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 조성된 한옥쉼터와 누정은 지역주민은 물론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힐링 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죽녹원, 관방제림 등 담양 관광명소 주변에 한옥 건축물과 누정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는 17일 개막과 함께 세계대나무박람회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