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프로젝트 사업단은 작년에 이어 연차사업으로 진행되는 ‘메이커스 스튜디오’ 2기생 모집을 마치고 오는 20일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박우주 담당 팀장은 “메이커스 스튜디오 프로그램의 목표는 작가적 수준의 손감각으로 시장경쟁력이 있는 독자적인 아트상품을 개발하는 메이커스를 발굴하는 것이며, 올해의 메이커스 스튜디오 사업의 특징은 기존 메이커스 스튜디오와 별도로 ‘메이커스 작업장학교’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메이커스와 청년상인 등 창조인력들이 대인예술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어 2기 메이커스 스튜디오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업은 두 개의 공간에서 메이커스들의 활동이 진행된다. 기존 ‘메이커스 스튜디오’에서는 5개팀 7명이 상주하면서 개인작업과 공동작업, 멘토링 과정 등을 통해 아트상품 개발과 상인정신 연마에 주력한다.
또한 기획 스튜디오인 ‘메이커스 작업장학교’는 학교밖 청소년들이 목공, 전통채색 등 손작업에 의한 적정기술을 익히면서 내면적인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이 사업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별장프로젝트사업단이 협력사업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메이커스 스튜디오에는 정승기(폐자동차부품 업사이클링 제품), 송재영, 임보현(독립출판물), 이수진(디자인문구류), 이루리(안전밸트 업사이클링 제품), 노란, 김지우(캘리그라피 디자인 소품)씨가 입주해 메이커스의 꿈을 담금질한다.
이수진 메이커스는 “평소 대인예술시장이 매력적인 공간이라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메이커스 스튜디오 공모사업이 있어 참여했다. 막상 시장에 들어와 보니 작가와 시장상인들이 있어 다양한 상품개발 실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해 왔던 작업을 토대로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히트상품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는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메이커스 작업장학교는 송호삼 교장과 함께 윤정원, 김다정, 이상민, 김진형, 등 아홉명의 학교밖 청소년들이 참여해 주니어 메이커스 인턴십 과정을 진행한다.
정삼조 총감독은 “대인예술야시장이 열릴 때마다 신청서를 접수하는 셀러의 수가 250여팀에 이른다. 이는 창조적 직업군을 선호하는 남도사람의 DNA 내림인 동시에 고용없는 성장시대를 스스로 넘어서려는 청년들의 대안적 모색으로 이해된다. 대인예술시장이 이들이 꿈꾸고 꿈을 이루는 대안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장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