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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동부 폭설로 뉴욕 등 5개 주 비상사태 선포
수백만 명 조기 퇴근…비상식량 마련위한 긴 줄 속 상점 진열대 텅 비어
작성 : 2015년 01월 27일(화) 17:42 가+가-
미국 북동부 지역에 허리케인급 강풍과 함께 약 90㎝의 기록적 폭설이 예보되면서 5개 주(州)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26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주는 뉴욕주와 뉴저지주 그리고 코네티컷주, 매사추세츠주, 로드아일랜드주 등이다.
미국 뉴욕에는 26일 오후 11시30분 이후 구급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지금은 긴급 상황으로 평상시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뉴욕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눈폭풍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며 “눈폭탄으로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기상청 보도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댄 말로이 코네티컷 주지사도 “기록적인 눈폭풍이 들이닥치고 있다”며 모든 주민에게 집에서 나오지 말 것을 요청했다. 말로이 주지사는 “전력이 끊기면 눈폭풍으로 복구가 어려워 단전이 며칠 간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코네티컷주와 매사추세츠주에서도 26일 차량 통행 금지령이 발령됐다.
이처럼 차량 운행이 금지됨에 따라 26일 수백만 명의 근로자들이 조기에 퇴근, 집으로 향했다.
뉴욕을 포함해 필라델피아에서 메인주까지 많은 눈이 예보됐다. 미국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1시간에 10㎝가 넘는 눈이 올 수 있다고 전했다.
매사추세츠주 톤턴지방 기상청 소속인 글렌 필드는 눈폭풍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하다며 피해를 우려했다. 필드는 27일 오전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며 미 북동부 일부 지역에서 27일 오전 1시부터 오전 5시까지 38㎝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필드는 또 “많은 량의 눈도 문제이지만 폭풍이 더 심각하다”며 “26일과 27일 눈폭풍이 가장 강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뉴햄프셔주 콩코드에 거주하는 크리스티 크레이그해드는 “눈폭풍을 피해 전기발전기를 소유하고 있는 친구의 집으로 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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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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