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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뮤지컬’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올린다
작성 : 2015년 01월 26일(월) 19:42 가+가-
‘위안부’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 사상 처음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잇따라 공연을 하게 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뮤지컬 컴포트 우먼(COMFORT WOMEN: A New Musical)이 화제의 작품이다. 특히 컴포트 우먼은 뉴욕서 유학중인 20대 한국인 연출가가 기획과 극본, 총연출을 맡은 가운데 일본계 배우 7명을 포함, 11개국 46명의 배우와 35명의 스탭이 가세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컴포트 우먼은 오는 7월 3일 오프브로드웨이 최대 극장인 ‘세인트 클레멘츠(Theatre at St.Clements)’에서 역사적인 공연이 시작된다. 또 3월 6일엔 브로드웨이 최고의 디너쇼 공연장인 ‘휘프티훠 빌로우(54 Below)’에서 3·1절 기념 콘서트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인의 창작 뮤지컬로는 두가지 모두 최초의 기록이다.
이같은 결실을 낳은 주인공이 스물다섯살의 유학생이라는 사실은 그래서 쉽게 믿기지 않는다. 뉴욕시티칼리지에서 연극을 전공하는 김현준 연출은 25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담은 우리 뮤지컬을 세계 뮤지컬의 중심무대에서 올릴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컴포트 우먼은 지난해 오디션을 했을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무려 700명의 배우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김현준 연출은 “브로드웨이에서 아시안이 주요 배역을 맡을 기회는 거의 없기 때문에 경쟁 열기가 대단했다”면서 “덕분에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티벳 등 브로드웨이 최고의 아시안 배우들을 선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개럿 다카다(이민식 역)와 에드워드 이케구치(고시모 역), 레미 야마자키(고하나 역) 등 일본계 배우들은 오디션에 앞서 위안부 역사에 관한 공부를 하고 왔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일본의 과거 전쟁범죄에 관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잘못된 역사를 인정하고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게 아니냐”며 적극성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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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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