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세계 관광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 관광객들을 잡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상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일정 이상의 수입이 있는 중국 개인 관광객에게 오는 19일부터 유효 기간 동안 몇 번이라도 일본에 입국할 수 있는 복수비자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은 현재 일정 이상의 수입이 있는 중국 개인 관광객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이와테(岩手), 미야기(宮城), 후쿠시마(福島), 오키나와(沖?) 등 4개 현 가운데 한 곳에 숙박할 경우에 한해 3년 간 유효한 복수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기시다 외상은 그러나 현재의 기준보다 수입이 적은 사람이라도 과거 3년 이내에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을 경우 복수비자를 발급해 주고 “상당한 고소득자”에 대해서는 위의 4개 현 중 하나를 방문하지 않아도 입국을 인정하고, 비자의 유효 기간도 5년으로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복수비자 발급 요건 완화로 중국과의 사이에 상호 이해가 진전되고 국민적 관계의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