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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에 러·중 주도 안보체제 만들어야”
러시아 외무 “중국과 함께 미·일 동맹에 맞설 것”
작성 : 2014년 11월 20일(목) 17:49 가+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9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주도권으로 새로운 안보체제의 원칙적인 틀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타스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라브로프가 하원에서 외교 방침 전반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군사 블록에 기반하지 않는 신뢰 가능한 안전보장 메커니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미·일 동맹 등 미국 주도의 지역 안전보장 체제에 중국과 함께 대항하겠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8일 “미국은 우리들을 자신의 영향 아래 두고 복종시키려 한다”고 적의를 드러냈고 러시아 외교 안보 정책은 대통령의 이러한 생각을 강하게 반영한 것이다.
라브로프는 하원에서 중·러 결속에 대해 “세계의 안정과 안전의 유지, 다극화하는 국제질서 형성,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라고도 말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그 국방장관은 18일 베이징에서 중국의 창완취안(常万全) 국방부장과 회담했으며 양측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라브로프는 중·러가 주도하는 지역 기구로서는 상하이(上海)협력기구(SCO)가 있으며 여기에 이란이 가담할 가능성에 대해 “이란의 핵개발 문제 해결로 이어질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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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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