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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인 2명 석방 놓고 갖가지 추측 난무
美 전문가들, 북한 의도 두고 엇갈린 분석
작성 : 2014년 11월 10일(월) 17:53 가+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왜 지금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46)와 매튜 토드 밀러(24)를 석방하기로 했는지를 놓고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CNN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8일 전격적으로 억류하고 있던 미국인 2명을 석방하자 그 시기를 놓고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길 원한다” “중국과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자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유엔에서 북한 독재자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자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북한의 인권 실태에 대한 지적을 피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등 갖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북한의 핵 대결(Nuclear Showdown: North Korea Takes on the World)’의 저자 고든 창은 CNN에 북한의 미국인 2명 석방에 대해 “지금 이 시점에서 보기에 이는 북한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한 공세”라며 “북한 내부에서 이 같은 공세가 촉발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에서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북한을 방문하자 이들의 석방이 이뤄졌다는 사실 이외에는 북한 내부에서 벌어진 이 같은 변화의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아 이를 둘러싸고 큰 논란이 일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CNN은 클래퍼 국장이 오바마 정부의 각료가 아니고 정보를 담당하는 수장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그의 방북을 이례적이라고 표현했다.
한 익명의 국무부 관계자는 CNN에 클래퍼 국장의 방북 사실을 확인하고 북한이 미국에 장관급 고위 관계자를 보내라고 촉구한 뒤 오바마 대통령이 클래퍼 국장을 북한에 특사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도 CNN에 이번 미국인 2명 석방에서도 아무 대가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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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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