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외국인노동자, 새터민, 유학생 등 광주에 이주해 둥지를 튼 이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축제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수완 호수공원 광장에서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을 위한 ‘2014레인보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3회째로 2014 무지개다리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된 이주여성 미디어교육, 가족워크숍, 가족아카펠라 교육 등 결과발표회, 아시아전통음식나눔축제, 전통의상체험·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먹거리, 볼거리, 체험 행사들로 꾸며진다.
25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사전 부스행사에서는 광산구청이 주관하는 ‘아시아전통음식나눔축제’가 열린다. 필리핀 등 8개국 아시아전통 대표음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2014 레인보우 페스티벌’ 1부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사단법인 우리문화예술원 길놀이를 시작으로 호원대학교 유학생 동아리팀의 베트남 전통 모자춤‘모농라’, 전남대학교 인도네시아 유학생팀의 발리 전통 샤먼 댄스, 고려인마을 민속춤 공연단 어린이들의 고려인(우즈벡키스탄) 민속춤, 인도 전통악기연주에 맞춘 솔로 발리우드 댄스까지 6개 초청 공연팀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2부 행사는 2014 무지개다리 지원사업의 4개 단위 사업 참여자들이 그 동안 교육을 통해 얻은 결과발표회를 선보인다.
다국적·학교 밖 청소년 60명으로 구성된 ‘아시아청소년노리단’의 아프리카 전통악기 젬베·춤 합동 공연‘Kum Ba Yah!’, 북구 다문화 가족아카펠라음악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멋진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광산구 이주여성 명예통장단 대표로 구성된‘레인보우 리더단’중 필리핀·중국 대표들이 꾸미는 ‘마그타님 아이 디 비로(Magtanim ay di biro Planting Rice is Never Fun)’, 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진행한‘미디어로 말 걸기-엄마가 만든 미디어 동화’상영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호수 공원 광장 주변에서는 무지개다리 지원사업 과정을 담은 사진과 수업 시간에 만든 작품들로 꾸며진 결과 전시회, 아시아전통의상 및 민속악기, 공예품 전시, 인도 반디와 해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4 무지개다리 지원사업’ 공모에서 국비 1억6000만원을 확보해 ▲아시아청소년노리단(다국적·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아프리카 전통악기 젬베와춤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별별워크숍(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전문가 특강 및 가족워크숍) ▲미디어로 말걸기(이주여성 대상 스마트폰을 활용한 미디어교육) ▲가족아카펠라음악단(다국적·일반 가족 대상 아카펠라 음악문화예술교육) ▲1년 사업을 총망라하는 ‘2014 레인보우 페스티벌’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문의 062-670-7917~8
/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