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제재 방안 중 하나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푸틴 대통령이 11월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주요 G20 정상회의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12일 호주 언론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애벗 총리가 이날 “호주는 G20 회원국 정상의 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할 권리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날 조 하키 호주 재무장관도 푸틴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확인하면서 “이 자리에서 서방 정상들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한 폭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캠벨 뉴먼 퀸즐랜드 주총리는 같은 날 “푸틴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을 금지해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고, 호주 야당 노동당 빌 쇼튼 대표 역시 정부의 푸틴 대통령 참석 허용 움직임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이에 앞서 G20 회원국 가운데 일부는 러시아의 제재 방안 중 하나로 푸틴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고, 호주 정부 역시 푸틴 대통령 초청에 관련해 고민하고 있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