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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공무원교육원 유치전
광주 북구 매곡동서 전남으로 이전 계획
담양·강진·여수·순천·화순·장흥 사활
작성 : 2014년 09월 21일(일) 18:02 가+가-
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를 위해 전남 지역 자치단체들이 사활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 북구 매곡동에 위치한 전남공무원교육원을 전남 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해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무원교육원은 1979년 9월 현 부지에 건립한 뒤 도청 이전이 추진되던 2002년 남악신도시로 옮긴다는 기본 방침이 확정됐다.
하지만 남악신도시 부지 여건이 마땅하지 않아 현재까지 광주에서 그대로 운영해 왔으며 전남으로 옮겨야 한다는 명분에 따라 최근 이전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공무원교육원은 연 150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참가자가 2만3000여 명에 달해 경제적 파급 효과를 고려한 전남 지역 자치단체들의 유치전이 뜨겁다.
담양군은 최근 공무원교육원을 죽녹원 인근의 도립대에 유치키로 하고 직능별 대표 21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담양군은 도유지인 도립대로 공무원교육원을 이전할 경우 부지 매입비가 들지 않고 교통 편의도 충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도립대 주변에 죽녹원과 관방제림 등의 힐링 공간도 교육원 운영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담양군은 이달 안으로 50명 안팎으로 추진위원단을 꾸려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며, 최근 이낙연 전남지사에게 담양 이전 요청 건의문을 전달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도 지난달 19일 이 지사와 면담을 갖고 공무원교육원 강진 이전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강진군은 옛 성화대학 폐쇄 이후 주변 상권이 극심하게 침체되고 있어 성화대 건물을 리모델링 해 공무원교육원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2015년 KTX 호남선과 완도-광주 고속도로 개통시 강진 성화대는 전남 어디에서나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고 넓은 교육공간, 쾌적한 옥외환경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공무원교육원 유치전에는 여수시, 순천시, 화순군, 장흥군도 뛰어들어 유리한 입지 조건과 타당성을 제시하고 있다.
도의회 의원들도 자신의 지역구에 공무원교육원이 이전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
공무원교육원측은 현재 유치 의향을 제시한 자치단체의 입지와 시설 등을 둘러본 뒤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
전남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입지 여건과 지역 안배 등 다양한 요소를 놓고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전 시기와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다수의 자치단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어 민감한 사안인 만큼 최종 결정은 도지사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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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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