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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러시아 기업 제재 착수
에너지 금융·군수산업 분야로 확산
작성 : 2014년 07월 17일(목) 16:50 가+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 제재를 강화하거나 이를 논의 중이다.
미국은 16일 러시아의 에너지 군수산업 및 주요 은행 등 경제적 영향력이 큰 부문을 대상으로 추가 제재를 부과했다.
이번 제재는 러시아의 개인이나 기업들에 한정됐던 종전의 제재보다 훨씬 강력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의 제재도 러시아 경제의 핵심 부문을 대상으로 하지는 않았다. 미국 관리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적으로 침공하거나 유사한 도발적 행동을 했을 경우에 대비해 그 부문을 보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이 제재에 관해 연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무부가 실행한 이번 제재에는 노바테크와 로스네프트 등 2개의 주축 에너지 기업들이 포함돼 있으며 가즈프롬방크와 VEB 등 2개의 주요 금융기관들도 포함됐다.
이밖에 소화기 박격포탄 및 탱크를 제조하는 8개의 무기회사들도 제재를 받게 됐다.
한편 이날 브뤼셀에서 회의를 가진 EU 지도자들도 유럽투자은행(EIB)이 러시아와 금융거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등 보다 강력한 제재를 주문했다.
이들은 또한 러시아에서 유럽부흥개발은행의 금융 활동을 중단시키기로 합의했다.
EU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주권을 위협하는 행위를 돕는 러시아 기업들을 제재 대상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들은 자국의 외무장관들에게 7월 말까지 그런 인사와 기관의 목록을 정리하도록 지시했다.
지금까지 EU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개인 72명을 대상으로 자산 동결이나 비자 발급 거부 등의 조치만 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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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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