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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극우파 승리에 정치권 ‘혼란’
국민전선, 유럽의회 선거전서 1위… 사르코지 전 대통령 정계 복귀 힘들 듯
작성 : 2014년 05월 28일(수) 18:56 가+가-
프랑스에서 반(反)이민 운동단체를 창설하고 현재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은 반유대주의 활동 혐의로 여러 차례 유죄를 선고받았던 인물이다.
보수 정치계의 주류였던 정당은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재선 실패 이후 금융스캔들 속에서 내부로부터 붕괴되고 있으며 사회당 출신의 현직 대통령은 프랑스 역사상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다.
유럽 경제의 주역이며 유럽연합 단결의 기둥인 프랑스가 극우파인 국민전선(FN)이 유럽의회 선거전에서 승리하면서 이처럼 극심한 정치적 혼란과 불안 속에서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다.
27일 장 프랑수와 코페 대중운동연합(UMP) 당수는 오는 6월15일 사임하는데 동의함으로써 앞으로 전직 총리 3명으로 구성된 공동대표가 10월 새 당수 선거일까지 이 정당을 이끌게 된다.
지금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사르코지의 정계 복귀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고 극우파 국민연합만이 의기양양한 상태이다.
마린 르펜 국민연합 당수는 26의 기자회견에서 “사회당은 싹 쓸려나갔고 보수주의자들은 추락 중이다”라며 “국민연합의 선거 승리는 프랑스 정치의 진정한 면목을 드러낸 것”이라고 장담했다.
프랑스는 25일의 유럽의회 선거 이전부터 이미 정치적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었다.
경제성장은 미미하고 실업률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올랑드는 경제적인 치유책, 하다 못해 국민의 사기를 올릴만한 정책조차도 내놓지 못했다.
그런 상황은 극우파가 떠오르기에 최적의 조건인데다 르펜은 결정적인 공격 방법과 약점을 잘 알고 있는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유럽연합의 보이지 않는 압박과 엄격한 규제, 유로화 등이 독일만 이롭게 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들러리를 서고 있는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프랑스 국민들의 자존심을 자극했다.
반유대, 반유럽연합, 반유로화, 반세계화를 모토로 하고 있는 극우파의 득세로 유럽연합을 탄생시켰던 자유의 나라 프랑스가 어디로 흘러가게 될지 의혹과 위기감을 느끼는 정치 분석가들이 많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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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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