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대변인 “경제부문 등 제재…목표는 긴장 해소”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직접 제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라디오방송 ‘에코 모스크비’와의 트위터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제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발생한 일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중요하다”며 “미국은 개인과 기업, 경제부문에 대해 제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목표는 제재가 아니라 긴장 해소에 있다”며 “푸틴 대통령에 대한 논의를 하기 전에 제재할 대상이 많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달 러시아의 크림 자치공화국 흡수 합병 이후 사태와 관련됐다고 생각되는 인물들에 대해 비자 발급 중단,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4자회담에서 러시아, 미국,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이 긴장 완화를 위한 초기 단계 조치들을 취하기로 합의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제네바 협약을 지키지 않고 있고, 푸틴 대통령은 오히려 도발적인 태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혼돈되는 양상을 띄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