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북한이 올해 초 냉각수 공급 부족으로 플루토늄 원자로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등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는 이날 “상업 위성으로 북한을 살펴본 결과 최근 다시 가동되기 시작한 영변 원자로의 가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었거나 홍수로 인한 수리를 위해 저전력 상태에서 가동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발생한 홍수로 강의 흐름이 바뀌면서 냉각수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5㎿ 규모의 영변 원자로는 가동이 멈췄다가 지난 2월 중순 다시 가동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닉 한센 미국 위성분석 전문가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영변 핵 시설 사진에서 최근 설치된 냉각시스템의 배수관을 통해 온배수가 구룡강으로 유입되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북한이 8월에 시험 가동을 한 뒤 9월 들어 본격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영변 핵시설의 안전성 위험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4월부터 영변 원자로 재가동을 선언했고, 최근에는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하겠다고 밝힌만큼 플루토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더욱이 천안함 4주기인 지난달 26일 한·미·일 대북 핵공조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간에 노동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도 핵 소형 및 전략화를 위한 것과 무관하지는 않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