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해안의 인기 있는 해수욕장에서 단체로 수영 대회를 하고 있던 사람 중 한 여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호주 경찰이 2일 (현지시간) 밝혔다.
이 60대 여성은 시드니에서 340㎞ 떨어진 아름다운 타트라 해변 마을의 선창에서 해변까지 600m 왕복 수영을 하는 연례대회에 참가했다가 중간에 상어에게 물려 사라졌다.
‘타트라 선창에서 파도를 향해’란 제목의 이 왕복 수영대회에는 매년 여름 수백 명의 외지인이 몰려올 정도로 인기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주최 측 사무국장 리엔 반즈는 피살자가 타트라 주민들 중 매일 아침 선창에서 왕복 수영을 하는 그룹에 속해있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헬리콥터와 보트들을 동원해 희생자의 유해를 찾고 있다.
공격을 한 상어의 종류나 상세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호주의 해안선에 상어가 출몰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최근 몇십 년 동안 상어의 공격으로 희생된 사람은 1년에 평균 2명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에는 점점 늘어나 지난해 11월에는 동·서 해안에서 단 1주일 새 남자 각 1명이 상어에 물려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