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작품들을 일상의 공간에서 만난다. 한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 인더 워크플레이스’ 행사가 뉴욕의 오피스 타운에서 첫 시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랄디자인 뉴욕센터와 알(AHL) 재단이 지난 9일 뉴욕 포트워싱턴의 한 사무공간에서 펼쳐진 ‘아티스트 토크’가 화제의 이벤트. 이달 18일부터 내년 5월16일까지 6개월 간 계속되는 한인 작가 김경한씨의 개인전 ‘흥미로운 상상력’ 전시를 앞두고 열린 행사였다.
미용 전문 치기공 회사인 에스테틱 덴탈 랩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갤러리를 벗어나 일상적인 공간에서 예술을 접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일반인들이 좀 더 편하고 가깝게 예술과 소통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능력있는 한인 작가들과 주류 사회의 소통 기회를 늘리고 전시 공간 외에 작업 스튜디오도 제공하고 ‘아티스트 토크’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작가의 얘기를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간 한인사회에선 은행을 중심으로 전시 위주의 행사가 열린 적은 있었지만 작가가 작업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공간과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년 간 한인 미술가들을 후원해 온 알 재단이 기획하고 장소 대여 및 진행을 오랄디자인 뉴욕센터가 맡았다. 첫번째 전시로 마련된 김경한 작가의 ‘흥미로운 상상력(Intriguing Imagination)’은 조각 8점, 회화 작품 12점 총 20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