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젊은 남성들이 고민하는 탈모는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증이다. 테스토스테론과 5α 환원효소가 만나 대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으로 인해 탈모가 생긴다. DHT호르몬은 측두부 위쪽의 모발은 탈락시키고 아래쪽의 모발과 털은 보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르몬을 조절해주는 약을 복용하면 남성형 탈모가 지연된다. 대머리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간단한 검사를 통해 남성형 탈모증을 확인할 수 있고 처방에 의한 치료를 받으면 예방이 가능하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5α 환원효소를 억제, DHT 호르몬의 생성을 감소시켜 머리카락이 탈락하지 않도록 해 주는 프로페시아 또는 아보다트를 주로 처방한다”고 밝혔다.
남성탈모증과 달리 여성에게서만 발생하는 여성형 탈모증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탈모증부터 빈혈(철분 결핍), 아연 결핍, 갑상선 질환, 지루성 피부염, 다낭성 난소증, 출산, 갱년기, 스트레스, 다이어트까지 여성 탈모증을 일으키는 요인은 다양하다. 호르몬 검사 등을 통해 탈모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원형탈모증이라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발이 빠지지 않는 부위에서까지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시적으로 과도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원형탈모증의 주원인으로 판단하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지 못한다. 50원짜리 동전크기 원형으로 모발이 탈락하며,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고 다시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원형탈모증이 뱀이 똬리를 튼 모양이거나 전체 모발에 생겼는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영구 탈모가 될 수 있다.
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원형탈모도 있다. 10대에서 20대 초반의 여성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영향 불균형 탓에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다. 탈모를 예방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이요법보다는 운동요법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