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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문화전당 “광주시민 참여 작품 보세요”
6개 작품 잇따라 전시…안나 리스폴리·전남대생과 함께 ‘빛 퍼포먼스’도
작성 : 2013년 11월 21일(목) 18:11 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이 광주시민이 참여해 제작한 6개 작품을 잇따라 선보인다.
아시아예술극장은 다음달 6일 커뮤니티 퍼포먼스 작가 안나 리스폴리의 작품 ‘집에가고싶어(I really would like come back home)’ 공연을 시작으로 ‘커뮤니티 퍼포머티비티(Community Performativity)’ 작품 6개를 내년 연말까지 차례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커뮤니티 퍼포머티비티는 기획 단계부터 무대에 오르기까지 작품제작 전 과정을 전문 예술가들이 아닌 시민들이 만드는 작업이다.
작품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나’로 시작된 이야기가 ‘공동체’의 메시지로 확대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또 오디션, 연습과정, 아티스트와 관객의 자유로운 토론 시간까지 포함한 제작 전 과정이 관객들에게 공개 될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과정은 다큐멘터러리 기록돼 관객의, 관객에 의한, 관객을 위한 새로운 공연양식을 선보인다.
안나 리스폴리의 ‘집에가고싶어’는 전남대 기숙사생 600명과 관현악반이 함께 만드는 빛의 퍼포먼스다.
전남대 기숙사 한 동이 빛의 설치공간으로 재탄생했고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흐르는 20여 분 동안 기숙사생들은 빛의 안무를 직접 만들어낸다.
이 작업을 위해 안나 피스폴리 작가는 11월부터 12월까지 한달여 간 학생들의 개별 인터뷰를 진행한다. 또 기숙사생들은 거실과 화장실 등을 껐다 켰다 하며 관객 앞에서 퍼포먼스를 펼친다.
안나 리스폴리는 “이 작품은 마치 불꽃놀이와 같은 시각적 스펙터클이지만 더 나아가서는 모더니즘적 유물과 합리주의적 건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외에 대한 비판의 내용이 담겨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주거양식들이 어떻게 재해석, 재구성 되는지 비교해볼 수 있다”며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안나 리스폴리의 작품은 다음달 6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생활관에서 진행된다.
이어 내년 2월14일과 15일에는 정은영 작가가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Le Nouveau Monde Amoureux)’라는 주제로 판소리 공연예술을 관통하는 호남지역의 특별한 문화경험과 역사를 무대화한다.
춘향가의 사설과 창에 관한 다양한 문화 정치학적 분석과 해석들 그리고 지역의 명창들이 지켜왔거나 변형시켜온 남도 판소리와 그에 대한 역사적 태도들이 드러나고 은유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헬가드 하우크(Helgard Haug), 슈테판 카에기(Stefan Kaegi), 다니엘 배첼(Daniel Wetzel) 3명의 극작, 연출가들로 구성된 독일 아티스트 그룹 리미니 프로토콜이 ‘100% 광주’라는 제목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통계를 토대로 광주를 대표하는 100인을 선정해 무대라는 작은 공간 안에 광주의 축소판을 재현한다.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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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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