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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웨이 '6자회담 재개' 자신감 피력
내달 미중 베이징서 재차 회동
작성 : 2013년 10월 30일(수) 14:48 가+가-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문제 특별대표가 6자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가운데 미국 측 대표와의 회담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며 6자회담 재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9일 홍콩 펑황(鳳凰)TV에 따르면 우다웨이 대표는 워싱턴에서 미 국무부의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이틀째 회동한 뒤 취재진과 만나 "중국과 미국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또 "중국과 미국이 6자회담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생산적인 대화를 진지하고 솔직하게 나눴다"며 "다음달 베이징에서 대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요청에 따라 우다웨이 대표가 27일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했다"며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데이비스 특별대표를 만나 사업 관련 접촉과 협상을 벌였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또 "우리는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하려고 계속해서 모든 관련국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고 우 대표의 미국 방문 역시 중국 측 노력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우 대표는 데이비스 특별대표를 비롯해 웬디 셔먼 국무부 정무차관, 에반 메데로이스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등과도 만나 핵 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 포기를 약속해야 6자회담이 재개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은 핵 포기 약속을 한 것에 대해 행동해야 할 때"라며 "아직 북한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으며 6자회담 재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그대로이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 중국이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치를 요구해 온 한국과 미국에 어떤 중재안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다음달 초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핵 협상이 급진전을 보일지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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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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