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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예술시장에‘달’보러 갈까
25일 작가협의회 주최 예술야시장 ‘달프로젝트’개최
갤러리 다다 일대서 그림 퍼포먼스?공연?아트마켓 펼쳐
작성 : 2013년 10월 24일(목) 14:18 가+가-
“달 달 무슨 달, 예술같이 예쁜 달. 어디 어디 떴나. 대인시장 위에 떴지.”
대인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달처럼 풍성하고 재미난 장터를 연다. 대인시장작가협의회 ‘다다’(회장 이기성, 이하 다다)는 25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갤러리 다다 일대에서 ‘대인시장 예술을 입다’를 주제로 예술야시장을 연다.

일명 ‘달(DAL : Daein Art Look) 프로젝트’로 이름붙인 이번 행사는 시장에서 작가로 살아가는 법에 대한 진지한 물음에서 시작, 10여 차례의 운영회의를 열고 작가들의 의견을 모아 마련됐다. 그간 예술시장을 표방한 대인시장에서 정작 예술활동이 줄어들고 작가들의 입지가 지속적으로 좁아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고민과 성찰의 결과물인 셈.

예술야시장이 진행되는 동안 작가들은 스튜디오를 길거리로 옮겨와 전시는 물론 공연, 퍼포먼스, 영화?뮤직비디오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 개의 큰 화폭에 여러 작가들의 개성이 담길 콜라보레이션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며 완성된 작품은 갤러리 다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참가로 이뤄지는 아트상품 프리마켓과 푸짐한 먹을거리 장터, 통기타, 힙합, 밸리댄스 등 공연도 준비돼 있다.


작가들이 준비한 전시 ‘DADA_ism전’은 다다이즘이 미술가와 작가들이 본능이나 자발성, 불합리성을 강조하면서 기존 체계와 제도적 관습적인 예술에 반발했던 문화운동이라는 데 착안한 제목. 또 차(茶)를 마시며 남녀노소 소통의 장을 넓힘, 혹은 예술을 지향하는 모든 것 ‘다다(多多)’라는 의미를 담아 작가들이 제도적 관습에서 벗어나는 자발적인 문화운동을 꾸준히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달 프로젝트를 기획한 오민곤 작가는 “달(DAL)프로젝트는 예술인들이 주체가 되어 자생적인 활동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문화예술행사를 대인시장 내에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세대와 장르를 망라한 예술인들의 소통의 장이자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예술야시장은 대인시장을 예술시장으로 만든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작가들이 여는 자리라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여러 문화?예술프로젝트에서 소극적인 위치에 머물렀던 예술가들이 진정한 예술복원을 위해 적극적인 주체로 나설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문의 010-2645-6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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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기자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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