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두 거장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이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재탄생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17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라흐마니노프과 차이콥스키'를 주제로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소피아 국립음악원의 지휘과 교수로 재직중인 이바일로 크린체프의 지휘와 올해 6월 일본 센다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초대됐다.
연주회는 러시아의 정서와 작곡가의 감정이 매 순간 아름답게 채색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시작된다.
이 곡은 피아니스트로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한 초월적 의지를 반영한 작품으로 라흐마니노프의 기교와 작곡역량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이 협주곡은 선우예권이 지난해 미국 매릴랜드에서 열린 국제 윌리엄 카펠 피아노 콩쿠르와 올해 센다이 국제 콩쿠르에서 연주했던 곡으로 당시 우승의 감동을 엿볼 수 있는 연주가 될 것이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독자적인 음악양식을 엿볼수 있는 교향곡 4번도 연주된다.
이 곡은 차이콥스키가 동성애자라는 소문에서 벗어나고 싶어 결혼한 제자 안토니나 밀류코바(Antonina Milyukova)와 이혼한 시기에 만든 곡으로 차이콥스키 관현악 양식의 결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고 그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가져다 준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연주회 지휘를 맡은 이바일로 크린체프는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음악원에서 오페라, 오케스트라, 합창 과정을 수학했다.
/고아라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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