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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완도군수 후보 "섬에 산다는 이유로 더 내는 택배비, 반드시 돌려드리겠습니다"
택배 추가배송비 환급·도선료 공개제·택배사 협약 추진
작성 : 2026년 06월 01일(월) 22:39 가+가-

김신 완도군수 무소속후보/김신후보 제공

김신 완도군수 후보가 섬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섬 생활물류비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완도군민들은 같은 물건을 주문하고도 도서산간이라는 이유만으로 매번 추가배송비를 부담하고 있다"며 "택배는 이제 사치가 아니라 생활필수 서비스인데 섬 주민들이 더 많은 비용을 내야 하는 현실은 분명한 생활 불평등"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완도는 유인도서가 많고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생필품과 의약품, 농어업 기자재까지 택배 의존도가 높아 주민들의 부담이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완도군과 주요 택배사 간 직접 협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택배사와 협의를 통해 도서지역 추가배송비 부담을 줄이고 배송 지연이나 배송 거부 사례를 최소화해 섬 주민들도 육지와 동등한 물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현재 주민들이 정확한 산정 근거조차 알기 어려운 도선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선료 공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주민들이 왜 얼마를 더 내는지조차 모르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섬별 추가배송비와 도선료 부과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 군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이 택배 운송장이나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가배송비를 완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 도서지역은 연 최대 10만원, 교통여건이 열악한 오지도서는 연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환급 재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군민 부담 완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섬 주민에게 택배는 단순한 편의서비스가 아니라 생활 기반시설과 같은 존재"라며 "택배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군민 생활비를 낮추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가장 현실적인 민생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완도군이 적극적으로 나서 택배사와 협상하고, 도선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군민이 부담한 추가배송비를 돌려드리겠다"며 "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감수해야 했던 불편과 차별을 반드시 바꾸겠다"고 밝혔다.
완도=한의수 기자 baram12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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