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필암서원에서 만나는 ‘역사토크 사(史)랑방 콘서트’
9일 하서 김인후 선생 주제 ‘스타 강사’ 설민석 강연… 체험 프로그램도
작성 : 2026년 05월 05일(화) 16:17 가+가-
장성군이 오는 9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스타 역사강사’ 설민석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필암서원 ‘K(케이)-선비문화 프로젝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될 이번 행사는 강연과 소통, 공연이 어우러진 ‘역사토크 사(史)랑방 콘서트’다.
조선시대 유생들이 배움을 이어가던 공간인 필암서원을 무대로, 우리 역사에 얽힌 이야기들을 도란도란 나누는 ‘사랑방’ 같은 행사다. 당일 선착순 200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오후 2시 30분, 청절당 마루에서 펼쳐지는 바이올린·비올라·첼로 식전 공연에 이어 3시부터 본 강연이 시작된다.
필암서원에 배향된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문적인 성취와 조선 성리학, 유생의 삶 등을 설민석 강사의 재미있는 해석을 곁들여 들을 수 있다.
서원 앞 잔디공원에선 오후 5시까지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선비 부채 만들기 △어린이 유생복 체험 △장명루 팔찌 만들기 △가훈 쓰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방문객을 반긴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성 필암서원은 인종 승하 이후 벼슬을 내려놓고 낙향한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덕과 굳은 지조를 기리기 위해 1590년에 지어졌다. 서원은 유생들의 교육기관으로, 오늘날 지방대학에 해당된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장성=이지영 기자 jiyeong93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