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다움 통합돌봄’ 유엔 국제인권회의서 모범사례 소개
12·3 비상계엄과 광주시 대응 사례와 복지정책 소개
광주 시민들의 일상 속 권리 지키는 인권정책 실천
작성 : 2025년 07월 23일(수) 16:41 가+가-
광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광주다음 통합돌봄’이 유엔 국제인권회의에서 모범사례로 공유됐다.
광주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 사무국에서 열린 국제인권회의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모범사례로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 대표단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이 공동 주최한 이번 국제인권회의에 참석했다.
대표단은 12·3 비상계엄과 광주시 대응 사례와 복지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민주·인권·평화도시의 비전 등을 소개했다.
이 중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 대표 복지서비스로 소득과 연령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지역 96개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 300여명, 70개 서비스 제공기관의 돌봄관리사, 의료인, 식사·청소지원 인력 800여명 등 1200여명이 협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증빙서류 제출 없이 전화 한 통과 이웃이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시행 초기에는 2만3249건의 현장방문을 진행해 8891명에게 1만8641건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2만3328건 현장방문, 8595명에게 1만2889건의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경증 소아 환자들이 늦은 저녁과 휴일 시간대에도 응급실이 아닌 동네 병원에서 외래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정책으로, 광주기독병원과 광주센트럴병원 등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 정책은 지난달 29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제24회 일본 케어매니지먼트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소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박용수 인권평화국장은 “광주는 민주주의 수호뿐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 권리를 지키는 인권정책을 실천하고 있다”며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주먹밥을 나누던 1980년 5월 광주정신을 토대로 구축됐다”고 밝혔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