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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86개 시민단체 “헌재, 국민 배신 말고 尹 신속 파면”
작성 : 2025년 03월 25일(화) 16:42 가+가-
광주 시민사회가 헌법재판소를 향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의 지체 없는 파면을 촉구했다.
지역 186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25일 광주 동구 광주법원·검찰청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12·3 비상 계엄 이후 100일이 훌쩍 지났다. 국민들이 간절히 원했던 내란 수괴의 파면을 위한 기일 지정 소식조차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시민들은 목숨 걸고 계엄군 장갑차를 막아서고, 눈사람이 돼 한겨울 칼바람을 견디어냈다. 해가 바뀌고 계절은 겨울을 지나 봄이 됐지만 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은 배신당하고 있다. 국민들이 그토록 바랐던 정의는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유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정·법치 질서를 무너뜨린 내란 우두머리를 파면, 무너진 헌정 질서 회복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있느냐”고 물으며 “불법 계엄이 야기한 내란 사태로 이미 수십 조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는 더 이상 국민 배신의 길을 걷지 말아야 한다. 지체 없이 국민이 부여한 신성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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