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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1분기 경기 소폭 둔화… “제조·서비스업 생산 감소”
자동차 생산 소폭 증가… 석유화학 등 소폭 감소
건설투자, 민간 부문 줄고 공공부문 SOC 소폭 늘어
작성 : 2025년 03월 24일(월) 16:10 가+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 예고에 고환율·고유가·고물가 3고 지속 여파에 호남군 1분기 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전북본부, 목포본부와 함께 지역 내 업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 동향 모니터링 결과 호남권(광주·전남·북) 1분기 경기가 지난해 4분기 대비 소폭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1분기 생산은 제조업·서비스업 모두 감소했다.
업종별로 제조업 중 자동차는 소폭 증가했으나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석유정제 등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했다. 조선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자동차는 설 연휴 등으로 인해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불구 지난해 4분기 중 협력업체 파업에 따른 생산량 감소 기저효과 등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감소는 수익성 악화로 인한 일부 생산라인 가동 중단과 중국발 공급과잉 지속 등이 요인으로 파악됐다. 철강은 전방산업인 건설업 부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업은 업종별로 숙박·음식점업, 운수업, 예술·스포츠·여가업, 부동산업은 감소했으나 도소매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수요 측면에선 민간 소비와 수출 모두 소폭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감소했으나 설비투자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투자는 민간 부문에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용은 늘었으나 착공 면적은 줄어들고 분양시장까지 부진해 투자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공공부문은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예산 집행액이 늘어나면서 소폭 증가했다.
1~2월 중 취업자 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3만5000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전체적으로 지난해 4분기(-3만9000명) 대비 감소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를 기록해 상승 폭이 확대됐고 주택 매매 가격(4분기 +0.02%→1~2월 -0.02%) 하락 폭도 확대됐다. 전셋값(4분기 0.02%→1~2월 -0.02%)은 하락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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