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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윤 하야’ 질문에 “옳은 방법 아냐… 문제 잠재울 수 없어”
“비상계엄, 잘못된 조치… 野 행태 감안해도 옳지 못해”
작성 : 2025년 02월 17일(월) 16:38 가+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대통령 하야설에 대해 “현실적으로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고려된다고 해도 옳은 방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정치적 해법으로 본인의 거취를 밝히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하야가 법률적으로 가능하냐 문제와 별개로 해도 하야할 경우 지금 모든 문제를 잠재울 수 있느냐는 하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또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이 얘기가 촉발이 된 이유도 보면 변호인단들이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 하야를 포함한 부분은 대통령 본인의 중대한 결심이지 변호인단이 결심하고 말고의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하야는) 현실적으로 고려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고려하고 있다고 해도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비상계엄에 앞서 있었던 더불어민주당의 무도한 행태를 감안해도 비상계엄으로 대처하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유튜브와 SNS가 편향되게 만드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몇 차례 말한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직전 관저를 찾아온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레거시 미디어(전통 언론)는 너무 편향돼 있다. 유튜브에서 잘 정리된 정보를 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유튜브나 다른 SNS나 소위 알고리즘에 의해서 어떤 유튜브를 보면 그 관련된 유튜브와 같은 성향의 유튜브만 잔뜩 떠올라서 갇히게 되고 이러지 않나”며 “그래서 편향되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서 조심해야 된다라는 걸 강조하고 실제로도 대통령께도 몇 번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권 위원장은 “2024년 총선은 거의 보수정당이 생긴 이래 가장 최악의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윤 대통령과 한 전 대표 간의 갈등 부분도 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어 “여러 부정적인 면을 커버하고 극복할 수 있을 정도의 획기적 공천이 이뤄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배제의 정치를 했던 부분도 있다”며 당에서 축출된 이준석 전 대표도 언급했다.
권 위원장은 “이 전 대표를 배제시키려 했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유가 있겠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좀 더 정치 세력을 포용하길 바란다”며 “그런 부분에서 여러가지 미흡했던 부분, 그리고 당과 대통령의 관계가 대립하고 건강하지 못하고 수평적이지도 않았던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우리 당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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