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독일서 한미외교회담… 트럼프 2기 출범 후 처음
조태열-마코 루비오 장관 첫 대면
작성 : 2025년 02월 13일(목) 16:35 가+가-
이번 주말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외교수장 간 첫 대면이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태열 장관이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61차 뮌헨 국제안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참석을 계기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한미 경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을 만나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 기조를 재확인하고 북핵 관련 긴밀한 공조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관세 부과 정책에 대해 우리 입장을 공유하고 방위비 재협상 요구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전할 수 있다.
다자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회담인 만큼 단독 일정을 통한 회담에 비해 밀도는 떨어질 전망이다. 통상 다자회의에서 이뤄지는 양자회담 시간은 30분 내외로 길지 않다.
루비오 장관과 회담을 원하는 참석국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조 장관 역시 미국 외 다른 참석국과 양자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안보회의는 주요국 정상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는 연례 국제회의다.
조 장관은 15일 ‘아시아-유럽 안보 연계’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북핵·북한 문제, 러북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