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한길인지 김한길인지 광장 사용 불허는 당연한 조치”
작성 : 2025년 02월 11일(화) 16:24 가+가-
한국사 유명 강사 등이 광주 5·18 민주 광장에서 단체 집회를 모의하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일부 집회 단체의 광장 사용을 불허한다고 밝힌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너무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10일 박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강기정 시장으로서는 5·18 신성한 그곳에서 내란 세력을 옹호하는 집회를 허락했다가 광주 시민들과 불상사가 날 수도 있는데 허락하지 않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한길씨인지 김한길씨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이 5·18 광장 거기가 어디라고 거기 와서 (집회를) 하겠다는 거냐”고 비판했다.
지난 8일 대구 동대구역 탄핵 반대 집회에 5만2000여명이 몰리는 등 집회 규모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는 양대 진영으로 분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조기 대선을 앞둔 두 진영의 결집이라는 취지에서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이나 일부 보수, 특히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되는 꼴은 죽어도 못 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결국 대통령 선거는 내란세력과 내란 반대세력이 결집해서 나온다. 내란 (심판)은 헌재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감옥에 갇히면 그만이다. 윤석열의 준동은 머지않아 끝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극우 유튜버 안정권이 5·18 민주광장에서 내란 동조, 내란 선동 시위를 하겠다고 문의해 왔다”며 “나치는 홀로코스트 기념 공간에서 집회할 수 없다. 민주 시민에게 맞아 죽는다”라면서 “5·18 광장에서 극우 집회는 절대 용납할 수 없고 광장 사용을 불허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