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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2차 탄핵안 14일 오후 5시 표결
“윤 탄핵안 오늘 발의해 내일 본회의에 보고”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위 구성 서두를 것”
작성 : 2024년 12월 11일(수) 17:12 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소추안이 오는 14일 오후 5시에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안을 오늘 발의해 12일 보고, 14일 5시 표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를 통과한 ‘내란 상설특검’ 도입을 위한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위 구성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위를 긴급히 마련할 것”이라며 “교섭단체인 민주당이 2명, 비교섭단체인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1명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추천위 구성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내란 일반특검’과 ‘김건희 특검법’은 앞서 예고한대로 오는 12일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선 특검 표결 일정을 늦추는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변동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원안대로 표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동참을 압박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알리며 여론전을 펼치는 동시에 친분이 있는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개별 접촉을 진행하는 전략이다.
이재명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직도 국가 수반자에 내란수괴 혐의자가 있다는 사실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더욱 키우고 있다”며 “탄핵이 무산된 후에도 하루에도 열두번씩 가슴을 쓸어내릴 놀라운 사실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3 윤석열 내란사태는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사건”이라며 “심지어 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전쟁을 고의적으로 유도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오는 14일 2차 탄핵 표결에서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고 의원들 소신을 보장해줘야 한다. 탄핵 열차는 출발했고 결코 멈출 수 없다”고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우리 헌법이 정한 질서있는 퇴진은 탄핵밖에 없다. 내란수괴 윤 대통령이 스스로 사퇴할 생각이 없고 여전히 군 통수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윤 대통령을 탄핵해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국민이 겪는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은) 내란 혼란 중에 헌법재판소 뇌물 인사를 자행했고 (탄핵 재판 시) 헌법재판소에서 이겨 권력을 회복하겠다는 음모를 짜고 있다”며 “이렇게 해서 국정이 안정되고 보수가 재건되겠는가. (국민의힘은) 탄핵 투표에 동참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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