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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민 우려에 선제적 해결책 제시해야”
한 “반드시 정권 재창출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
“윤석열 정부 성공한 정부로 남기를 누구보다 바라”
“특별감찰관 안 하고 어떻게 민심 얻겠나… 관철할 것”
작성 : 2024년 10월 30일(수) 16:57 가+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취임 100일을 맞아 정권 재창출을 위한 길을 제시하면서 “국민들이 우려하는 지점들에 대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관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으로 제시한 특별감찰관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 민심을 얻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이유에서다.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서는 수평정 당정관계로의 전환과 상생을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에겐 2년 반이 남아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긴 시간이고, 그 2년 반의 당과 정의 성과가 다음 정권의 향방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대로 평가받고 그에 터 잡아 개혁의 동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겨울 추위가 찾아오기 전 11월 내에 먼저 매듭지어야 할 것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째, 여야의정을 통해 의정 갈등을 풀고 의료 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며 “추위가 찾아오면 의료 수요는 폭증한다. 제때 풀지 못하면 그야말로 파국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둘째, 발상을 전환하고 변화하고 쇄신해야만 야당의 헌정 파괴 시도를 막아낼 수 있다. 그 기준은 민심”이라며 “최근 드러난 문제들을 비롯해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지점들에 대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관철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는 앞서 대통령실에 요구했던 김 여사 문제에 대한 해법 제시를 다시 한번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인적 쇄신, 대외활동 중단, 여러 의혹에 대한 설명 및 해소,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대통령실에 제안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집권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회동했다. 과거와 다른 수평적 당정관계로의 발전적 전환은 국민의힘이 시급한 과제 중 하나였다”며 “당정이 시너지를 높여 상생해야만 나라의 퇴행을 막는 정권재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남기를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다”며 “그래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앞서 전당대회에서 언급한 시 구절을 다시 인용하면서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일은 옳지 않다. 폭풍을 두려워하며 바라보는 일은 더욱 옳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들 다가올 폭풍을 염려한다.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지 않겠나”라며 “모두가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안다. 다만 누구도 문제 해결에 선뜻 나서려 하지 않았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집권당 대표로서 그 책임감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뭉치고 단결하겠다. 다만 문제를 방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뭉치고 단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주요 성과로 한미동맹 복원과 한일관계 개선, 탈원전 정상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노사관계 개선,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 추진 등을 꼽았다.
그는 “이런 개혁 성과들이 그리고 과제들이 몇몇 상황들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우려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며 “그런 우려와 실망을 해결하지 못하면 개혁 추진은 어렵다. 역설적으로 우려와 실망을 해결하기만 한다면, 개혁 추진은 힘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특별감찰관이 관철되지 않으면 여당 자체 특검법을 발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특별감찰관은 관철돼야 하고 관철될 것”이라며 “그것조차 머뭇거린다면 (국민들이) ‘민심을 알기나 하는 건가’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당내에)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고, 국민의힘은 이견을 존중하기 때문에 서로 토론하는 절차는 필요하고 보장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특별감찰관 도입을 둘러싼 당내 계파 갈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김 여사와 관련한 우려와 걱정이 있고, 그 문제가 주요한 부분이라는 건 분명하다”며 “특별감찰관은 권력을 감시하고 권력의 문제를 예방하는 기관이다. 지금 그런 역할과 기능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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