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 추진 ‘김건희 상설특검’에 “의혹 빠짐없이 규명해야”
“검찰, ‘무혐의’ 처분 예상… 특검 수사 필요”
작성 : 2024년 10월 10일(목) 16:48 가+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의혹을 겨냥한 ‘상설 특검’(특별검사)을 추진하는 데 대해 “찬성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를 둘러싼) 인사개입, 논문 표절, 황제 관람 등 국정감사에서 드러나고 언론이 보도한 의혹은 빠짐없이 규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요즘 신문, 방송, 유튜브는 온통 윤석열 대통령 부부 이야기로 범벅이 돼 있다”며 “김건희·윤석열 부부의 방탄 공무원단인 검찰은 수사를 하더라도 변죽만 울리다가 무혐의라고 결론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김대남 전SGI서울보증 감사위원은 ‘용산에 십상시 같은 몇 사람이 있다. 여사가 자기보다 어린 애들을 갖고 쥐었다 폈다 하며 시켜 먹는다’라고 한다”며 “또 일개 정치 브로커가 대통령을 대놓고 겁박한다. 이 지경인데도 대통령실은 대응을 제대로 하지도 못한다”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국감에서 드러나고 언론에서 보도된 의혹들은 빠짐없이 사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김건희·윤석열 부부의 방탄 공무원단인 검찰은 할 수 없고 특별검사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윤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설 특검 요구안과 국회 규칙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상설 특검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 등 세 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적시하고 있고, 국회 규칙 개정안은 대통령과 그 가족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할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위원회에 여당이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