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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두 개 국가론’ 야권 내에서도 찬반 논란… “설익은 발상” 비판
김민석 “설익은 발상 갑자기 던질 권리 누구에게도 없어”
작성 : 2024년 09월 22일(일) 17:21 가+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두 국가론’ 수용 주장을 놓고 22일 야권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간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을 자제해왔으나 이날 지도부에서 “설익은 발상”이라는 반응이 나와 임 전 실장의 주장에 거리를 둔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통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며 ‘남북 두 국가론’을 꺼내들었다. 임 전 실장은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며 “더 이상 당위와 관성으로 통일을 이야기하지 말자”고 말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등 여권에서 임 전 실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 국가론’에 동조한다는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이날은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임 전 실장의 주장에 거리를 두는 듯한 발언이 나왔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은 비판돼야 한다”며 “평화적 장기공존 후에 통일문제는 후대에 맡긴다는 역사적 공감대를 도발적으로 바꾸고 ‘두 개의 국가론’으로 건너뛸 이유가 없다”고 적었다.
김 최고위원은 “남북 양 쪽에 흩어진 혈육과 인연들을 영영 외국인 간의 관계로 만들자는 설익은 발상을 갑자기 툭 던질 권리는 남북 누구에게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간 민주당 지도부는 임 전 실장의 발언에 논평을 자제해왔으나 김 최고위원의 입장문을 통해 반대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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