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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김경수 복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 결단 존중해야”
추 “한동훈과 이견 없을 것… 난 친한이자 친윤”
김형석 인사 논란에 “정쟁으로 가져가선 안 돼”
“채상병 특검, 야 탄핵 명분… 공수처 결과 봐야”
작성 : 2024년 08월 13일(화) 16:50 가+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과 관련 “대통령의 통치 행위 속에 있는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그 결단을 우리가 함께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당내에서 (김 전 지사가) 국민 여론을 조작한 민주주의 파괴 사범이고 반성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도 있고, 국민 통합과 정치 화합 차원에서 그래도 결단해야 한다는 견해가 있다”며 “이런 우려 상황과 함께 (복권의) 필요성을 용산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2022년에 사면이 결정됐고 1년 반쯤이 지난 지금 시점에 복권이 결정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여러 의견이 있음에도 고심 끝에 정치 화합과 국민 통합 차원에서 김 전 지사의 복권을 결정하시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김 전 지사의 복권 반대 의사를 밝힌 것에는 “언론을 통해 전언한 것으로 알고 있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지 않은 상태로 안다”며 “오늘 (김 전 지사의 복권이) 결정되면 한 대표도 균형 속에서 의견은 제시하되 대통령의 통치행위 차원과 고유 권한을 존중하면서 의견을 제시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토론회를 마친 뒤 윤석열 대통령이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재가한 것과 관련 “여러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통치권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라며 “대통령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자신이 한 대표와 일부 사안을 놓고 이견을 보인다는 해석에는 “소위 친한(친한동훈)이라고 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한 대표와 소통하고 있다”며 “일정 시점에 서로의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면서 방향을 잡아간다”고 말했다.
당내 계파 논란에는 “기본적으로 당의 대다수는 친윤(친윤석열)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윤석열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 친윤이 아니다”라며 “한 대표와 좀 더 가까운 사람들이 친한으로 분류되는데, 거기서도 친윤이 있을 거다. 그 가운데 추경호도 있다. 친윤이기도 하고 친한이기도 하다”고 답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역사관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놓고는 “어제도 김 관장이 독립운동가를 선양했고 독립운동을 존중하는 정신에 변함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쟁적으로 이런 문제를 가져가선 안 된다는 측면에서 인사에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에서 추진 중인 ‘채 상병 특검’을 두고는 “채 상병의 순직을 이용하려는 시도는 철저히 배제돼야 하는데, 거대 야당이 이를 정쟁으로 몰아가고 대통령 탄핵을 위한 명분 삼기용으로 가고 있다”며 “민주당이 만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를 하고 있다. 결과를 지켜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때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보면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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