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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권익위 간부 사망’에 “권력 살인… 영부인, 머리 숙여 사과해야”
“정치적 타살… 대통령 부부 간부 죽음에 사죄해야”
작성 : 2024년 08월 11일(일) 17:30 가+가-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급 간부 사망과 관련해 “정치적 타살이자 권력 살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간부 죽음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주문식 면죄부에 괴로웠던 이가 세상을 떠났는데 정작 당사자는 애도도 공감도 없다”며 “그런 박절함이야말로 권력의 맛인가”라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세상을 떠난 국민권익위 고위 간부는 삶의 보람과 명예를 국민권익 향상에서 찾던 분”이라며 “고인의 양심과 소명에 어긋나 괴로웠던 일의 이익과 결실은 결국 누가 얻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300만 원짜리 명품백을 받고 정작 자신은 해명도 사과도 없다”며 “대신 남편 대통령이 ‘박절하지 못해서’, 경찰이 ‘무단 침입’을, 하급 직원은 깜박했다며 믿지도 못할 변명 릴레이 중”이라고 쏘아붙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유일하게 사과하지 않는 사람, 장본인 김건희 여사가 이 나라 권력 실세”라며 “대통령 부부는 권익위 간부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고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은 이 죽음의 맨 앞에 놓인 명품백 수수에 대해 스스로 해명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권익위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인 만큼 상임위 개최가 어려울 경우 운영위원회 현안 질의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으로, 상임위 개최가 가능하다.
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인사 참사와 관련된 방식에 있어서 결국 임명권은 대통령에게 있지 않나. 운영위 차원 현안 질의, 청문회를 고민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48분께 세종 아름동의 한 아파트에서 권익위 국장급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청탁금지법 관련 신고사건을 담당하는 부패방지국장 전담 직무대리로 올해 초부터 근무하면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헬기 이송 특혜 의혹 사건 등을 맡았다.
한편 공무원 노동조합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등을 맡은 국민권익위원회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대해 “윗선의 부당한 개입 여부를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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