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해병특검법 자체 검토 마쳐… 곧 재재발의”
“한동훈 특검법 발의 약속… 어떤 형태든 논의 시작 기대”
민주 지도부, 오늘 티메프·증시폭락 등 비상경제점검회의
작성 : 2024년 08월 06일(화) 16:42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최종 폐기된 ‘채해병 특검법’ 재발의 계획과 관련해 “특검법은 자체 검토를 다 마쳤고 곧 재재발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한 약속대로 어떤 형태가 됐든 (국민의힘이) 특검법을 내고 논의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또 “김건희 특검법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돼있는데 본격적으로 논의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인 것 같다”며 “거부권으로 일관하는 대통령으로 국회가 한 민생입법이 번번이 무산돼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 본선이라고 할 수 있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전열을 재정비하고 숨고르기를 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민주당은 민생 영역에서 무엇을 우선에 세울 것인지, 양당 지도부가 새로 출범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민생 성과를 국민에 내놓기 위해 깊이 있게 고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7일 티몬·위메프 지연정산사태 등 경제 위기 관련 대책회의를 가지기로 했다.
윤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는 최근 주식시장 폭락이나 위메프 사건 등 여러가지와 관련해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티몬·위메프 사태 대책단 단장은 재선 천준호 의원이, 간사는 초선 김남근 의원과 송재봉 의원이 맡기로 했다.
한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티몬·위메프 지연정산사태와 관련해 “온라인플랫폼법 제정을 비롯해 소비자 피해 구제 강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티메프사태TF(태스크포스) 간사단 1차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권한대행은 “사상 최대의 온라인플랫폼 대참사 위메프 사태로 입점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우리 경제에도 심각할 위기를 끼칠 사안이지만 정부 대응도 미흡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큰 책임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에 있다”며 “물론 큐텐의 방만한 운영에도 책임이 있으나 윤 정부의 허술한 관리감독과 안일한 대처가 참사를 불렀다는 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