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채해병 국정 조사, 한동훈도 찬성해야”
작성 : 2024년 08월 06일(화) 16:41 가+가-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단은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채해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해병 순직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이 대통령의 위헌적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와 국민의힘의 재의결 부결 투표로 인해 두 번이나 폐기됐다”며 “이에 한 대표는 이 사건을 국정조사로 풀어내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연거푸 행사한 사이 ‘02-800-7070’ 번호의 사용처 등 새 증거들이 나왔고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인) 이종호 씨를 매개로 삼부토건과 대통령실의 유착이라는 새로운 의혹이 불거졌다”며 “같은 기간 경찰이 채 해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사단장을 무혐의 처분하고 외압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담당 검사가 과거 이 씨의 변호인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따라 대통령의 특검 방탄에 더해 경찰·공수처 또한 진상규명을 막는 방탄 기관이라는 혐의를 지우기 어렵다”며 “특검법을 윤 대통령 앞으로 계속 발송하는 것과 동시에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 대표가 채해병 순직 사건 및 수사외압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에 당을 대표해 동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