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나경원, 한동훈에 공소취소 요청… 나·한 모두 수사 대상”
한동훈 “나경원, 사건 공소 취소 부탁했다”
조국 “불법청탁 왜 신고 안했나… 수사 필요”
작성 : 2024년 07월 17일(수) 17:52 가+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후보는 17일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 법무장관 시절 형사 사건 공소 취소를 청탁했다는 주장을 언급하며 “수사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 CBS 국민의힘 후보자 토론회에서 한 후보가 나 후보에 공세를 펴면서 충격 폭로를 했다”며 “나 후보가 한 후보의 장관 시절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를 해달라고 부탁했으나 이를 거절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정과 정의 운운하며 이러고 살았는가”라며 “나 후보의 이런 청탁은 수사 대상이다. 한 후보도 당시 이런 불법적 청탁을 받고 왜 신고하지 않았는지도 수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방송 토론회’에서 “나 후보는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를 취소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저는 거기에 대해 그럴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나 후보는 “실질적으로 저의 유무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 헌법과 법치를 바로 세우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17일 한동훈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불법 댓글팀 운영 의혹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배우자와 법무부 장관이 댓글 등을 주장하며 여론을 조작하고 왜곡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당이 발의한 한동훈 특검법, 민주당이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에 불법 댓글팀 운영 의혹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